KB금융지주가 KB증권 WM부문 대표이사에 이홍구 현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리에서 물러난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와 공동대표였던 김성현 대표는 연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KB금융지주는 이날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 대추위의 최종 심사 등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대추위는 KB증권의 김성현 현 대표를 재선임후보로 추천하고, WM부문에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홍구 후보의 임기는 김 대표와 같은 1년이다.
이 후보는 1965년생으로 심인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KB투자증권 HR팀과 목동PB센터장을 시작으로 WM사업본부장 상무보, PB고객본부장 상무, 강남지역본부장 상무, WM총괄본부장 전무를 역임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