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효율적인 관사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나이스 시스템과 연계한 관사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경북교육청 보유 관사는 총 2292세대에 이른다.
또 교직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군지역과 읍·면 지역에 연립관사 신·증축도 추진 중이다.
이처럼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경북은 생활 근거지에서 출퇴근이 어려워 인사 발령 시 교직원들의 관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관사 관리와 운영을 위해 매년 전 기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후 자료를 엑셀파일로 관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각종 요구 자료와 감사 수감 시 자료 현행화를 위해 추가 조사를 실시하는 등 업무 가중과 신속한 자료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개발한 ‘나이스 기반 관사 관리시스템’은 관사 현황을 바탕으로 나이스 인사정보와 연계하고 있어 입주 신청과 배정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교육청은 관사 관리시스템 정착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업무 담당자 교육과 사용자 편람을 배포 후 3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백영애 재무과장은 “관사 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관사관련 자료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공문과 종이 서류에 의존했던 입주 신청과 배정 업무가 전산화됨에 따라 업무경감과 운영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