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FC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이영진 감독의 축구철학을 높이 평가하며 이 감독의 우수한 선수발굴 능력과 안목이 창원FC 전력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72년생 이영진 감독은 성남FC의 전신인 일화천마에 입단해 1994년부터 10년간 선수로 활약했으며 국가대표로 1996 AFC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2013년에는 FC서울 프로축구단 수석코치,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성남FC에서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맡았으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용인시축구센터 U-18 감독으로 재직했다.
◆창원지방고용노동청, 설 대비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 마련
창원지방고용노동청(지청장 김재훈)이 모든 근로자가 임금체불 걱정 없이 가족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예방과 청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월15일부터 4주간(1.15~2.8)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하는 등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임금체불이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엄정한 법집행과 함께 건설업 등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체불근로자의 생계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 경기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금리인상의 여파로 건설업을 중심으로 임금체불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업 등 취약업종에 대한 선제적 체불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집중지도기간 중에 근로감독관이 12개 민간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성금 적기(조기) 집행을 지도하고 불법 하도급에 따른 임금체불 여부도 집중 점검하는 건설현장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자금 유동성 위기에 처한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관내 3개 건설현장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기성금 집행 여부 등을 점검해 협력업체 근로자의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집중한다.
상습·고의적인 체불사업주는 끝까지 책임을 묻는 등 엄정하게 대응한다.
재산관계 수사를 강화해 악의적인 체불 사업주는 구속수사하고, 소액이라도 고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는 법정에 세움으로써 ‘벌금만 내면 그만’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바꿔 나갈 계획이다.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가 증가한 만큼 피해근로자에 대한 생계지원도 예년과 달리 보다 강화된다.
간이대지급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처리 기간을 한시적(1.15.~2.16.)으로 단축(14일→7일)하고,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 체불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 금리도 한시적(1.2.~2.29.)으로 인하한다.
특히 이번 명절을 앞두고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상환 거치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까지 연장하는 제도개선을 새롭게 추진해 상환기한이 임박한 체불근로자의 부담을 경감한다.
김재훈 지청장은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임금체불은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될 범죄행위"라며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엄정한 태도로 대응해 고의적·악의적 체불사업주는 체불임금액을 가리지 않고 법정에 세우고 창원 관내 모든 근로자들의 따듯한 설 명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