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피습 보름 만에 당무에 복귀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지난 2일 부산 가덕도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던 이 대표는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지 보름만인 17일 당무에 복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국회 본관에서 복귀 인사를 통해 "새해 벽두에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 같은데 제게 주어진 또 국민들이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복귀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국회도 새롭고 언론인 여러분을 뵙는 것도 새롭다"라며 "조금은 낯설기도 한 것 같고 익숙한 거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 모든 사람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의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이런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많은 분 덕분에 다시 출근하게 됐다. 고맙다"고 전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