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의 수작업 개표 실습에 나서면서 본격 총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하여 16개 구시군선관위 사무국과장을 비롯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변경된 개표방식에 대비한 실전 같은 모의 개표실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2024년 주요업무계획 회의를 갖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정한 선거관리 ▲민주정치 발전을 위한 기반 공고화 ▲미래 지향적 조직역량 강화라는 3대 목표에 대한 주요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모의 개표실습에서는 이번에 추가로 도입된 수검표절차(심사계수기를 통한 확인단계 전에 사람의 손으로 투표지를 육안 확인)를 중심으로 전직원이 개표 분야별 업무를 분담하여 순환 실습하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22대 국회의원선거를 빈틈없이 준비하여 관리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정확한 선거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높이면서 선거의 자유와 공정이 조화되는 준법선거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