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형 비자 공모사업'은 지역특화 요건*을 갖춘 '지역우수인재 외국인', 그리고 '외국국적동포'와 그 가족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 취·창업하면 체류 자격을 완화해 특례 비자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우수한 외국인력의 인구감소지역 정주, 취·창업을 유도해 인구감소지역의 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체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우수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로 ▲서구 40명 ▲동구 40명 ▲영도구 40명, 총 120명을 배정받았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이, 저출산·고령화, 청년층 인구 유출로 인한 인구감소 등으로 인력난이 심각한 부산의 조선·제조업, 관광·서비스업 분야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청 접수 일정 등 구체적인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 법무부와 논의를 통해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인력난이 심각한 기업과 우수 인재를 매칭하고, 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적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