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국비 확보위해 빠른 행보 나서

안동시, 국비 확보위해 빠른 행보 나서

기사승인 2024-02-01 08:30:10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2024.02.01
경북 안동시가 올해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빠른 행보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도 각 부서장의 중앙부처 방문실적을 시장이 직접 챙기고 예산전문가인 부시장 주도로 내년 국비 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지난달 31일 문체부와 행안부를 찾아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승인된 13개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문체부 장관을 만나 조성계획 보완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을 방문해 지방재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오지마을 진입 교량(신양교-6) 개체공사 등 3건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국비 사업 발굴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17일 부시장 주관으로 ‘2025년도 국가투자 사업’과 ‘2024년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69건의 국비 사업과 61건의 공모사업 참여를 확정하고 추가 사업 발굴에 나섰다. 보고회는 3월 초 안동시장 주관으로 한 차례 더 예정돼 있으며, 총선 이후 예산정책 간담회를 통해 정치권의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올해 안동시는 국가 직접 사업비 3865억 원을 비롯해 총 국비 7764억 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방영진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전 행정력을 모아 주요 핵심 사업에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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