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세력들이 합당을 결정했다.
이들은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신당(가칭)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다.
지도부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기로 했으며, 총선을 지휘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
통합신당 합당대회는 연휴 직후 조속한 시일 내에 열 계획이다.
앞서 이들은 전날 밤까지도 통합신당의 당명과 지도부 체제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지만, 총선을 두 달 앞두고 합의하면서 거대 양당 중심의 총선 구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