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미진한 자료 제출에 대한 야당 의원의 거센 질타가 이어졌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박 후보자의 주식 거래내역 미제출을 언급하며 “장관이 되고 나면 법무부 산하 공직자 인사검증 할 때 주식 거래내역은 안 볼 건가”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포함한 가족들 주식거래 내역 제출하지 않았다”며 “후보자로 지명되고 나서 인사 검증을 받았을 텐데 그 과정에서는 주식 거래내역을 제출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후보자는 “현재 보유사항만 제출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제출을 안 했으면 이상한 것”이라며 “주식거래 내역은 후보자 자산 형성에 부적절함이 없는지 부당한 거래는 없는지 기본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보여드리고 싶지만 아무 것도 없다. 죄송하다”고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박 의원은 “웃을 일이냐”며 “장관이 되면 인사정보관리단도 함께 해야 하는데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점찍으신 분들 인사 검증할 때 주식거래 내역은 안 보실 거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인사정보관리단에서 주식 거래내역을 확보할거냐 안 할거냐”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계속 인사참사가 나지 않았나. 인사는 모두 인사검증단에서 했는데 지금 웃을 일이냐. 후보자처럼 다른 후보자들도 웃으면서 넘어가면 되는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웃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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