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을 맞아 대전신세계갤러리가 오는 23일부터 4월 14일까지 초록의 이야기를 담은 신춘기획전 ‘상상정원’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김민주, 김서울, 냥송이, 이수진, 이이정은, 퍼엉 등 6명의 작가가 펼쳐낸 특별한 정원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작가마다 개성 있는 화풍으로 펼쳐낸 회화 작품부터 판화, 일러스트, 그리고 미디어와 설치 작품에 봄의 이야기를 담아 냈다.
특히 인기 일러스트 작가 2명이 참여해 고양이의 일상을 관찰하여 그들의 사랑스럽고 나른한 습성과 특성을 포착해낸 냥송이 작가의 작품들은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전해준다.
김서울 작가의 설치 작품 속 겹겹이 중첩된 필름들이 만들어낸 식물은 쏟아지는 햇살에 초록의 기운을 뿜어내며 싱그러움을 뽐낸다.
이수진 작가의 디지털 색채를 입힌 매핑 기법의 미디어 작품은 가상의 공간에 환상의 정원을 만들었다. 꽃으로 뒤덮인 상상 세계 속을 헤엄치는 꽃 고래의 몸짓은 봄의 경쾌함으로 다가온다.
신세계갤러리는 전시와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시 관람 후 작품 속 이미지로 만든 스탬프로 나만의 정원을 꾸며 볼 수 있다. 매주 금, 토, 일 오후 2시에는 전시된 봄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아트클래스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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