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벼 재배면적 26㏊ 줄인다…4개 지원 사업 시행

봉화군, 벼 재배면적 26㏊ 줄인다…4개 지원 사업 시행

기사승인 2024-02-29 09:49:55
봉화군청 전경.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벼 재배면적을 26㏊ 줄이는 것을 목표로 총 4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전략작물 직불제, 논 타작물 재배지원,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논 타작물 생산장비 지원이다.

군에 따르면 전략작물 직불제 신청은 동계작물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 5월 31일까지이다. 올해부터 하계 지급 대상 품목이 기존 논콩에서 두류로 확대됐고 신규 품목으로 옥수수가 추가됐다. 두류 지급단가는 1㏊당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됐다.

품목별 1㏊당 지급단가는 밀, 호밀, 귀리 등 동계 식량작물과 동계조사료는 50만원, 하계작물 옥수수 100만원, 두류 200만원, 하계조사료는 430만원이다. 지급가능한 대상농지는 논으로 활용되는 농지여야만 하고 기본형 공익직불제와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전년도 벼를 재배한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1㏊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수급이 불안정한 고추, 배추, 감자, 대파, 마늘, 양파, 무, 화훼, 잔디, 조경수 품목은 제외된다. 

벼 감축 협약을 함께 신청하면 일반작물, 하계조사료, 휴경의 경우 공공비축미를 1㏊당 300포대, 두류의 경우 1㏊당 150포대를 추가 배정받을 수 있다. 전년도 타작물 전환 농지를 이어가는 기존 농업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논 타작물 생산장비 지원사업은 벼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한 농가 중 전년도를 포함해 올해까지 1㏊ 이상 감축한 농가가 대상이다. 논 타작물 생산에 필요한 농기계를 최대 3000만원 기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승호 봉화군 농정축산과장은 “쌀 적정생산 대책을 위한 4개 지원 사업 신청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다”며 “쌀 수급안정과 식량자급률 상승을 위해 참여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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