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먼저 웅천·모사금 등 여수지역 9곳이 5일 일제히 개장하고, 둘째주에는 11일 장흥 수문, 12일 목포 외달도, 완도 신지명사십리,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셋째주에는 17일 함평 돌머리, 18일은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 등 고흥지역 11곳이 일제히 문을 열고, 해남 송호, 영광 가마미, 톱머리 등 무안지역 3곳, 관매도 등 진도지역 4곳, 대광 등 신안지역 10곳의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마지막으로 25일에는 먼저 개장한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뺀 동고해수욕장 등 완도지역 9곳이 개장한다.
올해 문을 열지 않는 곳도 있다. 신덕‧사도‧서도‧손죽‧정강‧대풍해수욕장 등 여수지역 6곳과 해남 사구미, 우전‧원평‧홍도‧신도‧황금성리 등 신안지역 5곳이다.
개장 기간에는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선 12일 개장일에 맨발걷기·크로스핏 대회,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개장 중에도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모래전시, 플라잉보드쇼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특히 해조류, 갯벌을 활용한 16개 테라피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를 통해 실내에서도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또 고흥 남열해돋이 해수욕장에선 26일부터 이틀간 공연, 드론 축구·낚시 대회와 체험, 드론배송 시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드론섬머 비치 페스타가 개최된다.
장흥 수문 해수욕장에선 선선한 밤바람과 함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 해변 달너울음악회, 북콘서트가 운영된다.
얕은 수심과 울창한 소나무숲이 어우러져아름답고 힐링하기 좋은 해남 송호해수욕장은 휠체어 파라솔 진입로, 수상 휠체어와 샤워용 휠체어 등 장애인용 편의시설을 새롭게 확충해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