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여성 대상 범죄가 4.5% 감소한 것으로 집계한 바 있다.
경북경찰청은 올해도 추세를 지속해서 유지하기 위해 가해자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은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추진 사항은 흉기 사용·상습적 범행 등 위험성 있는 가해자에 대해 구속·유치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기능이 향상된 ‘스마트워치와 ‘지능형 CCTV’ 등을 적극 활용하고 고위험군 피해자에게 안심 3종 세트(스마트 초인종, 홈 캠(CCTV), 문 열림 센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성·가정폭력 등 피해자가 해바라기센터를 방문하는 경우 범죄피해 초기 단계에서 재피해 여부를 심층 진단하는 등 선제적으로 피해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 경북도·상담소협의회·1366센터 등과 협업해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이나 전문상담기관이 없는 농촌지역을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재피해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여성의 안전 문제는 경찰의 역할만으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려운 만큼, 지자체·경북자치경찰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문제 해결에 동참해야 한다”며 “이번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도내 여성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