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군에 따르면 예천박물관은 전국 최초로 2차례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건립 사전평가에서 2연속으로 통과했으며, 지난 5일 경상북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도 4개월 만에 통과했다.
해당 사업은 사업비 총 150억 원(도비 75억 원, 시군비 75억 원)으로, 부지면적 325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3300㎡ 규모이다.
군은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투자심사 준비과정은 예산을 편성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박물관 직원들이 전문성을 토대로 직접 투자심사보고서를 작성해 용역비 5000만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고 예산성립, 연구수행, 투자심사 의뢰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1년 이상 단축하는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2020년 12월 임시 개관 이후 유물 수집과 수집 자료 전시·교육·학술연구 등으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예천에서 생산되고 전래된 ‘대동운부군옥’ 목판 및 고본, 조선 전기 금속활자본(계미자) ‘사시찬요’의 국보 승격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