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2024년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공모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요자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신규 장애인 복지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2022년부터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다.
‘독거장애인 정서 지지체계 구축 마음on 가족easy’를 주제로 공모에 선정된 시는 장애인종합복지관·가족센터와 함께 민관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간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장애인 가구를 찾아 안동시가족센터의 가족봉사단과 연결해 가족 기능을 부여한다.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누락된 복지서비스를 찾아보고 지지체계 강화를 위한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엄길용 안동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제도권 밖의 독거 장애인을 찾아 정서적 지지를 기반으로 삶의 활력과 동기를 부여하는 데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