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명소인 대병면에서 열리는 '별꽃야시장 축제'가 경관과 맛있는 먹거리 등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 대병면(면장 이동렬)은 대병면청년회(회장 권해옥) 주관으로 회양관광단지일원에서 오는 29, 30일 이틀 간 ‘제1회 대병 별꽃야시장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병 별꽃야시장 축제는 △면 사회단체 및 음식점에서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매대와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학생 장기자랑 경연대회 △포토존을 활용한 현장 즉석사진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권해옥 청년회장은 “방문객들을 위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많이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에 와서 따뜻한 봄기운과 잊지못할 추억을 듬뿍 받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렬 면장은 “제1회 대병별꽃야시장 축제를 계기로 아름다운 대병의 벚꽃거리와 맛있는 먹거리가 널리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광객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합천, 춘란 초보자 위한 재배키트 개발
한국춘란 초보자를 위한 재배키트가 합천에서 개발돼 선보였다.
합천군은 ㈜합천유통(대표 장문철)과 공동으로 개발한 ‘합천춘란 재배키트’를 4월부터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한국춘란은 키우기가 까다롭고 고가여서 접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합천에서는 춘란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의 춘란 재배키트를 개발해 일반에 선보이게 됐다.
합천춘란을 홍보하고 난 문화 보급을 위해 농촌진흥청의 공모사업인 ‘특산자원융복합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합천춘란 재배키트’는 합천군의 대표 육성 작물인 ‘한국춘란’을 활용해 만든 재배키트다. 춘란과 함께 합천 특산자원인 가야도자기를 활용한 난분, 난석, 식재요령 동영상 등을 포함하고 있어 가정에서 손쉽게 식재해 키울 수 있다.
합천유통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 ‘수려한합천(구 해와인)’을 통해 판매되며, 출시기념 이벤트로 소심, 복륜 재배키트를 할인가 5만원(정가 7만원)에 판매 예정이다.
김배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요즘 부상하는 반려식물 트렌드에 맞춰 합천춘란 재배키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한국춘란의 대중화와 합천춘란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합천군은 26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의장(김윤철 군수)을 포함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간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24년 신규위원 위촉과 소개 △국정원 경남지부의 북한의 대남 위협 전망 △합천군 2024년 통합방위 추진계획 보고 △제5870부대 4대대, 합천소방서에서 각 기관의 실정에 맞는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보고와 토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 변화와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불안전한 상황이기에 각 유관기관 간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강화하고자 입을 모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편안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민·관·군·경·소방이 책임감을 갖고 통합방위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합천을 만드는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합천군 20․30대 축구대표팀, 경남축구협회장기 우승
합천군 축구동호인들이 지난 23~24일 고성군에서 열린 제8회 경상남도축구협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에 출전해 20․30대 청년부가 우승했다.
이날 합천스포츠클럽(청년부)는 동절기 동안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듯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합천스포츠클럽은 24일 고성스포츠파크3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하동청년연합과 우승을 다퉜다. 결승전에는 김윤철 합천군수가 참관해 응원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3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현재 1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합천스포츠클럽은 단체우승에 이어 개인상으로 최우수선수상은 이성기, 최우수감독상은 최영근 회원이 수상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