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생산된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조사데이터를 누리집에 공개하고 오는 7월까지 이를 활용한 학술논문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정책 수립을 돕고자 2013년부터 소비생활지표, 소비자시장평가지표, 소비자역량지수 등 3대 지표를 생산해왔다.

이번에 공개하는 소비생활지표 조사 데이터는 디지털·친환경 전환 시기의 소비생활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소비자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소비 현황, 소비생활 만족도, 소비자 문제 경험, 지속 가능 소비에 대한 인식, 정책적 수요 등이 포함돼 있어 관련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논문은 한국연구재단 온라인시스템(JAMS 2.0)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논문은 소비자원이 발간하는 ‘소비자문제연구’에 실릴 예정이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