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24), 우휘인(29), 김안나(34), 강승현(36) 등 4명이 여자 프로당구선수 선발전인 ‘LPBA 트라이아웃’을 통과했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년도 LPBA Tryout(트라이아웃)’이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이선영 등 4명은 3차례에 걸쳐 나눠 치른 토너먼트에서 1~4위를 차지하며 선발전을 통과, 차기 시즌 LPBA 투어 등록 자격을 획득했다.
이선영은 세 경기서 전승(3승)을 거두며 애버리지 0.616을 기록, 선발전을 전체 1위로 통과했다. 이어 우휘인(29, 3승⋅0.556) 김안나(34, 3승⋅0.532) 강승현(36, 3승⋅0.521)이 차례로 2~4위를 차지했다.
LPBA 트라이아웃은 LPBA 투어 신규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다. 이번 선발전은 총 24명의 참가자들이 3차례의 토너먼트를 20점제(60분 시간제한)로 경기했고, 합산 성적에 따라 승리, 애버리지, 하이런 순으로 최종 선발했다.
전체 1위로 선발전을 통과한 이선영은 “지난 시즌 트라이아웃서 탈락했는데, 6개월간 새벽 3시까지 연습할 정도로 트라이아웃 준비를 열심히 했다.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김가영 선수 같은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 이제 열심히 첫 투어를 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라이아웃이 종료된 이후에는 PBA 큐스쿨 2라운드가 재개된다. 21일 열린 1라운드 1일차에선 김임권을 포함한 10명이 1부투어 진출권을 따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