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페스티벌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전시홍보 부스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풍기인견 제품을 선보인다.
개막일에는 페스티벌의 백미로 꼽히는 풍기인견 패션쇼가 펼쳐진다. 이번 패션쇼는 새롭게 연구 개발 중인 인견과 대마의 복합원단으로 제작한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특별이벤트도 진행된다.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 어린이 그림그리기 ▲ 풍기인견 사행시 짓기 등 응모대회를 진행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풍기인견 자연색 체험’ 부스에서는 세상에 하나뿐인 스카프를 만들어 갈 수 있고 어린이들에게는 선물로 풍선을 제공한다.
영주 풍기인견 페스티벌은 매년 서울에서 열렸다. 지난해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막 패션쇼를 통해 편안한 라운지웨어부터 유행에 맞는 평상복, 가족들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등 풍기인견으로 개발·제작된 다양한 의상들을 소개했다.
풍기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순수 식물성 자연섬유로 영주지역 대표 특산품이다. 가볍고 시원하며 착용 시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상쾌한 촉감으로 피부에도 좋아 '냉장고 섬유'라고 불리며 무더운 여름 최고의 소재로 손꼽힌다.
2008년 공산품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의 웰빙인증을 받은 후 15년 연속 해당 인증을 유지 중이다. 2009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012년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등으로 객관적인 우수성도 확보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여름철 대표 섬유인 ’풍기인견‘의 우수성이 많이 알려지면서 해마다 새로운 정보에 관심을 갖고 찾는 고객이 늘어났다”며 “더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직접 전하고 정품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올해는 ‘본고장’으로 초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주시,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서비스 실시
경북 영주시가 시민의 개인정보 등 중요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저장매체는 하드디스크, SSD, USB메모리 등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기기다.
서비스는 폐기하는 디지털 저장매체를 물리적으로 완전하게 파기해 복구할 수 없도록 한다.
서비스는 영주시민을 대상으로 주 1회(목요일 오후 3시) 실시하며, 전화 또는 시 대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종길 영주시 홍보전산실장은 “개인정보가 담긴 저장매체를 안심하고 폐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이 이용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