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목면 갯바위에서 낚시 중 만조로 고립된 낚시객 4명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7일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8분 거제시 장목면 두모몽돌해변 인근 갯바위에 낚시객 4명이 고립되어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대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 갯바위 위 고립되어 있던 A씨(32, 남) 등 낚시객 4명과 반려견 1마리를 구조해 거제시 두모항 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A씨 등 4명은 지인사이로 두모몽돌해변 방파제 인근 갯바위에 낚시를 하기 위해 도보로 이동해 낚시를 하던 중 만조로 인해 진입로가 물에 잠겨 고립돼 신고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사전에 만조·간조 시간을 파악해 위험시간에는 낚시를 자제해 주시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