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은 1일 오전 8시 50분경 쉬미항에 정박 중이던 여객선으로부터 ‘쉬미항 해상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를 접수 했다.
출동한 해경이 인양해 확인한 결과 쉬미항에 정박 중이던 여수선적 36톤급 예인선 선장 A(60대)씨로 확인됐다.
예인선에 함께 타고 있던 기관장 B씨는 A 선장이 지난 8월 30일 오후 7시경 쉬미항 앞 가게에서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목격했으며, 당시 전화 통화가 마지막이었다고 진술했다.
또 다음날에도 A 선장이 보이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오후 2시 10분경 해경에 미귀가자로 신고했다.
해경은 사고 현장 주변 CCTV 확인은 물론, 예인선에 함께 타고 있던 기관장 B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