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이하 문노협·의장 변정섭) 15개 단사가 전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산 북구갑)을 만나 문화, 체육, 관광 공공기관 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처우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문노협은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 공백상태의 조속한 해결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 임명에 대한 결사반대 △문체부 갑질에 대한 문노협 차원의 공동 대응 △문체위원장-문노협간의 정례적 회의 요청을 했다. 이에 전재수 문체위원장은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재수 문체위원장은 “대한민국 문화, 체육, 예술, 관광, 게임, 영화, 출판,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써 주시는 문노협 단사 노동자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국민들께 더 좋은 사업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한민국을 더욱 밝은 사회로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변정섭 문노협 의장(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좋은 정책과 문화체육관광 발전에 앞장서시는 위원장님의 문화체육관광에 대한 깊은 철학을 각 단사별 노동자들께 전달하고, 문노협 위원장님들과 함께 연대하며 각종 현안을 위원장님께도 적극 건의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문노협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회원사는 게임물관리위원회·국가유산진흥원·국립정동극장·그랜드코리아레저·대한장애인체육회·대한체육회·서울예술단·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아리랑국제방송·영화진흥위원회·한국관광공사·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언론진흥재단·한국저작권보호원·한국체육산업개발·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한국콘텐츠진흥원 등으로 전체 조합원수는 약 80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