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신임 감사에 민좌홍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9월18일까지다.
민 신임 감사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시장국 등 주요 부서를 거친 후 2015년 인사교류를 통해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한은 금융결제국장과 금융안정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다.
민 감사는 “신보는 기업 지원의 최일선에서 국가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신보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감사로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