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동급생 폭행 청양 학폭 가해 고교생 4명 ‘퇴학’

수년간 동급생 폭행 청양 학폭 가해 고교생 4명 ‘퇴학’

기사승인 2025-07-01 12:46:44
중학생 2학년인 2022년부터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3년여간 동급생을 폭행하고 수백만 원의 금품을 빼앗은 청양의 고등학생 4명이 퇴학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청양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가해 학생 4명에 대한 퇴학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폭심의위 결정 통지서. 연합뉴스

심의위는 “장기간 신체폭력, 언어폭력, 성폭력, 금품갈취, 강요 등 수많은 학교폭력을 저질렀을 뿐 아니라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며 “피해자가 중학교 때부터 3년여간 장기간에 걸쳐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시간을 보냈고 이에 따른 정신적 피해는 극심할 것으로 사료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다른 학교 학생 4명도 학폭 가해자로 추가 입건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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