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기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KG ICT의 청년 AI 로보틱스 아카데미(KG 카이로스)를 통한 청년 전문가 양성이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운영되는 KG 카이로스 프로그램은 AI 및 로봇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청년들이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이다. 로봇 시스템, AI 프로그래밍, ROS & SLAM(자율주행 및 위치 인식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교육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8일 현재 이러한 프로그램은 실제 현장의 인력풀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KG 카이로스 1기 훈련생인 김동혁(25, 남)씨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취업이 쉽지 않다고 판단해 평소 관심이 있던 로봇 및 임베디드 분야에 대해 더 깊이 학습하고 경험을 쌓고자 KG 카이로스에 지원한 바 있다.
김씨는 “처음엔 여러 교육 과정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하지만 KG 카이로스는 로봇 프로그래밍 기초부터 AGV(Automated Guided Vehicle), Cobot(협동로봇),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훈련 과정 중 KG ICT와의 인턴십 기회를 통해 김씨는 3개월 동안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었다.
현재 KG 카이로스는 4기 훈련생을 모집 중이다. 이번 과정은 이달 29일부터 내년 5월28일까지 서울 종로에 위치한 커넥트밸류 러닝센터에서 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으로 수강료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훈련수당과 장학금, 로봇 장비 및 노트북 등 필요한 교보재가 100%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