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기능, 다이어트 보저'… 유해성분 포함 건강보조식품 집중검사

'뇌기능, 다이어트 보저'… 유해성분 포함 건강보조식품 집중검사

관세청-식약처,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안전성 집중검사
해외직구 건강보조제 소비자 피해 예방
반입차단 원료·성분 포함 시 통관 제한
식품안전나라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서 정보 제공

기사승인 2024-11-25 11:21:41
유해성분이 검출된 다이어트 보조제. 관세청

관세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으로 수입되는 해외직구식품 안전성 집중검사를 시행한다.

이번 집중검사는 오는 29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급증하는 해외직구에 편승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불법·위해식품 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반입 금지 원료 및 성분이 포함된 해외직구 식품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최근 논란인 ‘기억력 개선’, ‘집중력 향상’, ‘면역력 강화’, ‘체중감량’ 등 효과를 내세운 제품 등 우범성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위험성분 포함여부를 철저히 검사할 방침이다.

유해성분 검출 건강보조제. 관세청

아울러 용기에 표시된 성분명이 불분명하거나 위해성분이 의심되는 제품은 통관을 즉시 보류하고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위해성분이 확인되면 통관 과정에서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차단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식품 직구 전 이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반입제한 해외직구 위해식품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상시 제공한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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