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금암노인복지관(관장 최재훈)은 27일 한 해 동안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성과를 발표하는 '제18회 실버열정축제 지금 이 순간, I AM 빛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금암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참여어르신 200여명과 강동화 도의원, 박선전 시의원, 최서연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먼저 1부 행사는 문의마을 선사무예단의 화려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와 어르신들에게 전주시장상이 수여됐고, 제4회 전주시장배 우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태극권교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또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회원으로 구성된 총 7개팀(우쿠렐레, 풍물교실, 태극권교실, 호성실버마당, 라인댄스, 노래교실, 고고장구)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서예교실과 미술프로그램에서 어르신들이 제작한 60여개 작품 전시로 눈길을 끌었다.
전주시장상을 수여받은 장남수 어르신은 “1년 동안 동료 어르신들과 재밌게 활동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모범노인으로 상을 받고 공연까지 선보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훈 금암노인복지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어르신들의 열정과 재능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지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