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간 백양가족공원에서 '백양 숲속 한 페이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5분도시 해피챌린지' 사업을 통해 조성된 기반 시설(백양가족공원)의 활용방안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해 추진하는 행사다.
당감·개금권 주민을 중심으로 운영한 '주민참여 리빙랩'에서 아이디어가 도출돼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새 단장(리모델링)한 '백양가족공원'에서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종합해 기획한 마을 행사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공감정책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상시 프로그램인 야외도서관 및 체험활동 ▲게릴라 프로그램인 운동 프로그램 ▲지역민 길거리 공연(버스킹)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야외도서관 ▲독서대, 독서키링, 책갈피 만들기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2025년 달력 만들기 ▲엘이디(LED) 등 만들기 ▲크리스마스 양말 만들기 ▲문패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
무대공연으로는 ▲비보잉 ▲매직버블쇼 ▲대중가요 ▲합창이 펼쳐진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주민들이 직접 디자인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15분도시 부산이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