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앞바다 어선 충돌사고 실종 선원 1명 ‘수색 중’

경주 앞바다 어선 충돌사고 실종 선원 1명 ‘수색 중’

구역별 ‘수색’, 사고 선박 ‘예인’

기사승인 2024-12-09 16:25:12
수색 구역도. 포항해경 제공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충돌사고 실종 선원 수색작업이 확대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5시 43분께 경주시 감포항 남동방 6km 해상에서 20t급 어선 A호(승선원 8명)와 400t급 모래운반선 B호(승선원 10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 선원 7명(한국 3명, 인도네시아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나머지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실종 상태다.

B호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해경은 실종 선원의 해상 표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구역을 나눠 유관기관과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수색작업에는 해경 경비함정 11척·연안구조정 2척·항공기 3대·구조대 등과 해군 함정 2척·항공기 3대, 어업관리단 2척, 지자체 1척, 민간해양구조선 18척 등이 동원됐다.

사고 해역에는 1~1.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초속 5~10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복된 선박 A호가 인근 항으로 예인되고 있다. 포항해경 제공

전복된 선박 A호는 오후 2시 38분부터 인근 항으로 예인되고 있다.

포항해경은 A호 예인이 완료되면 선내 수색을 실시한 후 인양할 예정이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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