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방안보 유세단, 강원 접경벨트 유세…李 지지 호소

민주 국방안보 유세단, 강원 접경벨트 유세…李 지지 호소

기사승인 2025-05-23 18:37:38
박종진 예비역 대장(전 제1야전국사령관)이 23일 강원 화천우체국앞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 유세단'은 23일 강원 접경벨트를 돌며 이재명 후보 지지 운동을 벌였다.

이날 박종진 예비역 대장(전 제1야전국사령관), 고현수 예비역 중장(전 2군단장), 이병록 제독(전 해군교육사령부 사령관), 이보형 장군(전 드론사령관), 허영재 장국(전 2군단 부군단장) 등 군(軍) 출신으로 구성된 국방안보전문가 유세단은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등 접경벨트을 돌며 국방 정책 공약을 집중 홍보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대거 '보수의 성지' 접경지역을 찾아 '평화보다 강한 국방은 없다'며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허영재 준장(전 2군단 부군단장)이 23일 강원 화천우체국앞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병록 제독(전 해군교육사령부 사령관)이 23일 강원 화천우체국앞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박종진 예비역 대장은 "그동안 참고 견디며 어렵게 살아 오신 여러분들은 애국자이며, 국가의 안보를 지켜온 파숫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수를 지칭하는 국민의힘은 정권유지를 위해 북한과 갈등을 조장해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려 경제를 파탄시키고 추락시켰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접경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을 윤택케 할 수 있는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록 제독은 "지난 3년간 윤석열 정부는 국가 안보를 어떻케해 왔나"며 "이들은 공공연하게 선제타격을 운운하며 국민들을 긴장의 위기속으로 몰아 넣어 경제는 파탄에 빠지고, 국민들의 삶의 질은 망신창이가 됐다"고 했다.
김도균 민주 강원도당 위원장이 23일 강원 화천농협앞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 유세단'이 23일 강원 화천농협앞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유세 후 지지자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어 "군사쿠테타로 잘 사는 나라는 없다"며 "준비된 대통령을 뽑는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속으로 우뚝솟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영재 예비역 준장은 "접경지역은 국가의 안보를 위해 희생만 강요당해 왔다"며 "특별히 희생한 지역은 특별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도균 민주 강원도당 위원장은 "지난 겨울 12‧3 쿠테타로 대한민국은 국격과 국민의 인권, 민생경제가 파탄에 빠졌다. 이를 회복시키는 일이 급선무이다"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 뿐"이라고 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