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 강행’ 이수페타시스, 13% 급락 마감

‘유증 강행’ 이수페타시스, 13% 급락 마감

기사승인 2024-12-12 18:05:46

유상증자 강행 선언 다음날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13% 넘게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52% 하락한 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수페타시스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제이오 지분 인수를 위한 유증을 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전날(11일) 제출했다. 금융감독원이 이를 승인하면 이수페타시스는 5500억원 규모 증자를 실시한다. 증자로 발행되는 신규 주식수는 2010만3080주로 증자 전 전체 발행주식(6324만6419주)의 31.78%에 달한다.

시장은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인 이수페타시스가 왜 이차전지 소재 기업을 인수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소액주주들도 현재 온라인상에서 유상증자 반려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민원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