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내년 유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 3.1% 인상

대전교육청, 내년 유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 3.1% 인상

무상급식 운영비 단가도 유·초·중·고 평균 7.2% 인상키로

기사승인 2024-12-18 10:48:40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교육청은 2025년도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를 평균 3.1%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도 식품비 지원 단가는 학생 1인당 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공립유치원 2560원(80원↑), 초등학교 3200원(100원↑), 중학교 4070원(110원↑), 고등학교 4280원(120원↑)이다. 총 식품비 예산은 1159억원이며 이 중 유치원 식품비를 제외한 1036억원을 교육청과 지자체가 50%씩 분담한다. 

시교육청은 식품비 이외에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 단가도 유·초·중·고 평균 7.2% 인상할 예정이다. 

이번 무상급식비 인상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급식 운영 부담을 고려한 것으로 최근 2년간 이어진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학생들에게 좋은 식재료로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이번 급식 단가 인상은 여느 해보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질 높은 급식 제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