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18일 충남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열린 도내 교육지원청 행정과장과 각급학교 행정실장 배움자리에서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교육청은 최근 어려워진 국내 경제 여건과 연말 특수 감소로 지역경제 침체가 심각하다고 판단, 학교 현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지역업체 물품 구매 ▲지역특산품과 생산물 소비 ▲지역 사회적기업 물품 구매하기 ▲예정된 행사 추진하기 ▲지역 맛집에서 회식하기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소규모 수선 등으로 시설사업비 적극 집행 ▲재정 상황 파악 후 가용할 수 있는 재원 최대한 활용하기 등을 실천사항으로 강조했다.
아울러 충남교육청은 내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65%까지 확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 집행 점검단을 운영해 재정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과 지역경제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연말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음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이 이른 시일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에서 각자가 최선의 역할을 해야 할 때이다.”라고 말하며 “우리 이웃들이 모두 따뜻한 연말연시를 함께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경제는 우리가 살린다는 각오로 다 함께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라며 지역경제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행정을 당부했다.
한편, 같은 날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예산 업무담당자 연수에서는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 주요 개정 사항, 학교운영비에 반영된 기타사업비 변동 사항 안내와 함께, 예산편성 시 유의사항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됐다. 학교회계 관련 궁금증을 사전에 제출받아 그에 맞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예산 운용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공주대와 충남 교육정책 연구 공개토론회 개최
충남교육청은 18일 국립공주대학교에서 유·초·중등 교(원)장, 교(원)감, 교육전문직, 교사, 일반직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충남교육청-국립공주대 간 관학 협력 ‘충남 교육정책 연구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토론회는‘교육정책의 비전과 방향 그리고 대안’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대학원 김성천 교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 (유보통합에 따른) 충남형 유아학교(만0세~5세) 체제 구축 방안 연구(국립공주대 유아교육과 이성희 교수) ▲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충남형 세계시민교육의 방향과 과제(국립공주대 환경교육과 이재영 교수) ▲ 교육 정보 기술의 효과적 활용을 위한 충남교육과정 혁신 방안 연구(공주교대 컴퓨터교육과 신수범 교수)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충남교육청 이미정 장학관, 고상현 장학사, 황은진 세계시민교육 연구회 회장(교사)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후 좌장(국립공주대학교 지방교육정책개발원장 박상옥)이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질문을 온라인 설문을 통해 모아들여 종합 토론을 이어나갔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과 국립공주대학교는 상생과 협력의 주체로 충남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정책 연구 사업은 서로에게 이바지하여 동반 성장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다”라고 밝히며 “올해의 연구 결과가 교육정책의 근거와 방향을 제시해주고 현장의 교육공동체에게 더 폭넓은 관점과 동력으로 작용하길 바라며 충남교육청과 국립공주대 간의 소통과 협의의 선순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결핵 없는 세상 만들기’ 퇴치기금 전달
충남교육청은 18일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에 결핵퇴치기금 전달을 통해‘결핵 없는 세상 만들기’를 위한 크리스마스실 모금에 동참했다.
교육청은 매년 기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각급 학교에서 크리스마스실 모금 사업을 통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모금액은 학생 행복나눔 지원사업으로 결핵을 치료 중인 청소년 환자에게 결핵완치 독려금으로 지원되고, 취약계층 결핵 검진사업, 결핵환자 및 결핵 후유증 환자 보호시설 지원사업 등 결핵 퇴치를 위해 사용된다.
김지철 교육감은“우리 교육청은 크리스마스실 캠페인을 통한 기부 문화가 확산하여 결핵 없는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학생과 교직원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년 크리스마스실은‘통통 튀고 개성 넘치는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들과 함께 크리스마스실로 유쾌한 일상을 선물하세요.’라는 주제로 온 국민이 즐기는 브레드이발소가 크리스마스실 캠페인에 함께 한다.
겨울방학 이용 14개 학교 석면해체‧제거
충남교육청은 지난 17일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겨울방학 동안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앞둔 14개 학교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석면 해체·제거 학교 관계자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겨울방학 동안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이루어지는 14개교의 석면 해체·제거 학교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했다.
학교장 또는 교감, 석면 건축물 안전관리인, 학부모, 시민단체, 석면 감리원, 석면 해체·제거업체 현장대리인, 해당 공사 감독관 등으로 구성된 석면 해체·제거 학교 모니터단은 석면 철거공사의 부실을 방지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로, 석면 해체·제거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 내용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 추진 방향 △모니터단 활동 요령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부 담당 사무관이 강사로 참여해 석면 해체·제거 공사의 절차와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석면 및 학교시설 석면 해체·제거 공사 작업을 이해함으로써 석면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불어 역량 강화 및 현장 인식을 높임으로써 보다 안전한 학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진로융합교육원, 2025 정시모집 지원전략 연수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는 지난 17일 선문대학교에서 교사 123명을 대상으로 ‘2025 정시모집 지원전략 배움자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4 정시 입시 결과 분석 ▲2025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채점 결과 분석 ▲2025 정시 주요 특징 분석 ▲2025 정시지원 대비전략으로 내용이 구성되었다. 수능 응시인원의 증가 속에서 의대 증원, 전공자율선택제 확대, 선택과목 지정 축소 등의 대입 환경의 변화 속에서 2025학년도 정시모집을 위한 지원전략을 세우기 위한 다양한 내용으로 연수의 질을 높였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들이 2025 정시모집요강과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정시 환산점수 산출방식에 따른 유불리를 파악하는 방법을 익히고, 각 대학에서 발표하는 변환표준점수를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 학생 맞춤형 정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교사의 상담 전문성을 기르는 데 만전을 기했다.
고은자 원장은 “이번 연수로 정시 지도를 하는 도내 모든 선생님들이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생 개별 맞춤형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