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2일 (토)
"무대를 세계로 넓혀야"… 이광형 KAIST 총장 신년사

"무대를 세계로 넓혀야"… 이광형 KAIST 총장 신년사

글로벌화로 성장기반 강화
세계 일류대학 도약할 때 강조

기사승인 2025-01-01 17:30:49 업데이트 2025-01-01 17:51:22
이광형 KAIST 총장. KAIST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우리의 무대를 세계로 확장해야 합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2025년 신년사에서 “글로벌 협력으로 국내에서 맞이한 성장의 한계를 세계적 차원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총장은 취임 후 지난 4년의 여정에 대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사회·경제적 변화와 디지털 전환,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급변을 겪었다”며 “그럼에도 KAIST는 Q교육 기반 인재양성, 인공지능(AI)시대 준비, 국제화, 기술사업화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총장은 올해 KAIST가 나아갈 방향으로 글로벌화 확대를 통한 성장기반 강화를 제시했다.

최근 상황에 대해 이 총장은 “인구 감소로 인해 우수 학생과 교수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정부의 연구비 지원 제한으로 물적 자원에도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런 상황은 마치 작은 화분에서 성장하는 화초와 같고, 우리는 화초를 키우기 위해 화분 크기를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비유했다.

또 구체적 방안으로 이 총장은 “미국 NYU, 실리콘밸리, 대만 포모사그룹, UAE 등 세계 곳곳에서 KAIST 브랜치를 설립해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고 연구비를 확보할 수 있다”며 “이런 글로벌 협력으로 국내의 성장 한계를 세계적 차원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밤하늘의 수많은 별이 서로 비교하면서 발하는 게 아닌, . 각자의 고유한 빛깔로 빛나는 것”이라며 “지난 4년간 KAIST 역시 고유한 빛깔로 빛나기 위해 노력했고, 이는 학생, 교수 각자가 빛을 내면서 글로벌 대학으로 자신감을 갖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KAIST는 세계를 무대로 학생을 해외로 보내고, 해외에서 우수 학생과 연구비를 유치하며 글로벌 교육과 연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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