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8일 (화)
공수처, 尹 강제구인 실패…6시간만에 빈손 복귀

공수처, 尹 강제구인 실패…6시간만에 빈손 복귀

“인권보호규정 따라 오후 9시 중지”
재강제구인 등 형사 절차 진행 예정

기사승인 2025-01-20 22:16:39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윤석열 대통령 강제구인에 나섰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6시간40분만에 빈손으로 복귀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위해 오후 3시쯤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했던 공수처 차량 2대가 오후 9시40분쯤 서울구치소 정문을 빠져나왔다. 앞서 공수처는 구속 후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위해 검사와 수사관 총 6명을 서울구치소로 보냈다.

공수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을 구인해 조사하기 위해 검사와 수사관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피의자의 지속적인 조사 거부로 구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후 9시쯤 인권보호 규정에 따라 강제구인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에 대해선 재강제구인 등을 포함한 형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체포영장 집행 이후 16일부터 공수처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도 오전 10시까지 출석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윤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공수처에 불참 의사 표현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공수처는 구속 당일인 19일 오후 2시에도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에는 더 할 말이 없다”며 조사에 불응했다.
신대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5
추천기사

‘운명의 5차전’ 아본단자 감독 “더 이상 할 게 없다…최선의 배구 보일 것”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5차전 필승을 다짐했다.흥국생명은 8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 정관장과 홈경기를 치른다.안방에서 열린 1~2차전을 잡은 흥국생명은 대전 원정이었던 지난 3~4차전을 내리 졌다. 인천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던 김연경의 다짐은 물거품이 됐고, 어느덧 5차전이다.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더 이상 할 게 없다. 오늘은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배구를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