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늘도 헌재 출석…김용현 직접 신문하나

尹대통령, 오늘도 헌재 출석…김용현 직접 신문하나

기사승인 2025-01-23 06:19:37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4차 변론에도 직접 출석한다. 이날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증인 신문이 열려 윤 대통령이 김 전 장관을 직접 신문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21일에 이어 23일에도 헌법재판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3차 변론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이 남은 재판에 출석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가능하면 다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재판은 오후 2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김 전 장관도 탄핵 심판에 출석해 증언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날 헌재에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김 전 장관은 전례대로 교도관들의 인도에 따라 일반에 공개된 심판정 전용 출입문을 통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증인에 대한 신문은 양쪽 대리인단이 하는 게 일반적이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 측 증인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 대리인단이 먼저 주신문을 하고, 국회 대리인단이 반대신문을 한다.

주신문 순서에 법률가인 윤 대통령이 직접 김 전 장관에게 질문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이는 재판장의 소송지휘권에 속하는 영역이어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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