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행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여객기에 불이 나 승객 169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26분쯤 김해공항 계류장에 있던 에어부산 여객기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이 곧바로 대피했다.
공항 내 진압대는 신고를 받은 지 8분 만인 10시 34분쯤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돌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기관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