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여객기 사고 관련 “한국인 피해 접수 현재까지 없어”

정부, 美여객기 사고 관련 “한국인 피해 접수 현재까지 없어”

기사승인 2025-01-31 07:03:40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교ㆍ안보 분야 주요현안 해법 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소형 여객기와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되거나 접수된 한국인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31일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은 사건 발생 인지 직후 영사를 현장에 급파했으며,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53분쯤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가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하면서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추락한 여객기의 탑승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었으며,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 소방당국은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서 이 사고와 관련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사고의) 영향을 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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