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농식품 수출 550억 달성…올해 700억 목표

경산시, 농식품 수출 550억 달성…올해 700억 목표

기사승인 2025-01-31 11:48:50
조현일 경산시장이 최근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을 방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가 지난해 농식품 수출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경산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550억원(37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세계적 경제위기와 수출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로, 경산시의 전방위적 수출 지원과 기업들의 시장 개척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경산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와 복숭아를 비롯해 가공식품, 주류 등 다양한 품목의 성장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경산시는 수출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수출검역단지 농가 교육,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해외 식품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 

또한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K-Food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대형 유통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썼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최근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을 방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의 질 좋고 우수한 농식품이 올해도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2025년에도 수출시장 다변화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전략을 통해 농식품 수출 7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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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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