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시장은 3일 NHN 클라우드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를 방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의 천안시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박 시장은 “천안시는 급격한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시가 추구하는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해 기업과의 협력 관계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NHN 클라우드는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한 컨소시엄 기업으로 국내 공공부문 클라우드 분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 지원으로 천안시 디지털 혁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를 방문해 인재 양성, 공공 부문의 AI산업 확장 가능성 등을 살폈다. 이어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과 면담을 갖고 구글 AI기술 검증(PoC) 추진, 지역 유망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 지역 인재 양성교육을 위한 구글 AI분야 교육 운영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는 2018년 구글이 한국에 설립한 클라우드 전담 법인으로, 구글이 축적한 AI 기술력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도구 등을 통해 기업 생산성을 높이며 국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의 강력한 AI와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천안시의 스마트도시 구축을 더욱 가속화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