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의 설맞이 판매고가 매년 3~5억원씩 증가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
4일 예천군에 따르면 약 한 달여간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예천장터에서 설맞이 특별판매를 통해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판매액 26억여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설맞이 특판행사 대비 11% 높은 실적으로 설맞이 특판 인기품목인 은풍준시, 쌀, 참‧들기름, 한우, 곶감, 꿀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는 ‘예천장터’에서 약 한 달여간의 설맞이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해 총 23억7000여만 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이는 전년도 설맞이 특판 행사 대비 28% 증가한 실적이다. 당시 설맞이 특판 인기 품목인 은풍준시의 생산량 감소에 의해 다소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나, 참기름, 들기름, 한우, 곶감, 생강청 등 다른 품목들의 매출이 늘어났다.
2023년에는 설맞이 특별 판매행사를 통해 18억여 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군은 설 명절 특별판매 기간 예천장터 쇼핑몰 전 회원에게 5%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업체별로 5~30%의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사전구매 기간을 운영해 구매자들에게 15% 할인쿠폰을 지급하기도 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우수 농특산물 카탈로그를 제작해 우편으로 발송하고 출향기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오프라인 유선 상담을 진행해 전국 각지에서 온·오프라인주문이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예천 농·특산물이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다양한 상품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