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거래 확대에 따른 수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첫 흑자를 냈다.
카카오페이는 4일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해 4분기 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다.
이는 주식거래 확대로 수수료 수익이 크게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지난해 4분기 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7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주식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330% 늘어난 5400만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주식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해 2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전체 예탁자산 규모는 73% 증가한 3조9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