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6년까지 청년정책 5개 분야 880억원 투입

강릉시, 2026년까지 청년정책 5개 분야 880억원 투입

일자리·주거·경제 분야에 838억원 집중 투입
김홍규 시장 "미래 성정 핵심은 '청년'…강릉시와 함께 성장할 것"

기사승인 2025-02-04 17:37:51
강릉시청 전경.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청년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강릉시는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푸른도시 강릉’이라는 비전 아래, 청년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를 통한 자립 기반 형성을 돕고자 2026년까지 일자리, 주거·경제, 문화·복지, 교육,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880여 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강릉시는 이중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고 정책 체감도가 높은 일자리 분야와 주거·경제 분야 등에 838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별로는 일자리 분야의 경우 청년 취·창업과 관련 12개 사업에 76억원을 투입해 청년 근로자 근속장려금 지원, 미래첨단 소재부품 가공센터 구축,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 청년창업 희망키움 사업,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운영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주거·경제 분야에는 15개 사업에 762억원을 지원·투자해 청년월세 한시 지원사업, 청년디딤돌 2배적금 지원, 청년 농·어업인 정착지원,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사업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청년들의 주거 관련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청년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문화·복지 분야에는 자가 돌봄이 필요하거나 심리상담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돌봄과 상담을 제공하고 청년 예술인들의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등 4개 사업에 13억원을 지원한다.

교육 분야에는 지역특화 원스톱 진로․취업 상담, 구직 단념 및 자립 준비 청년들의 취업 준비 프로그램 운영 등 총 4개 사업에 28억원을 청년들의 정책 참여 및 소통 활성화 등을 위해 참여·권리 분야 3개 사업에 총 1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청년들이 강릉의 미래이자 성장의 핵심이며 청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함으로써 청년과 강릉시가 함께 성장하는 2025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릉시를 청년들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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