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송군이 ‘자연과 공간이 어우러지는 살고 싶은 농촌공간 구축’을 목표로 올해 367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정주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 농촌공간 정비 및 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 △ 쾌적한 도시건설 △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발전 △ 공공디자인과 건축물 정비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계획적인 도시개발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농촌공간 정비 및 생활여건 개선
2019년부터 추진한 ‘청송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며, 청송읍 행정문화센터가 연말 준공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또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농촌협약 사업’은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년간 383억원을 투입해 청송읍을 제외한 7개 면에 다목적 시설 건립 및 주민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도 진행 중이며, 마을회관 리모델링, 담장 정비, 슬레이트 지붕 철거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더해 지역 특성에 맞춘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 사업
도시계획도로 정비 사업으로 ‘현서‧안덕면 전선지중화사업’이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청송금곡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진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며, 진보로 전선지중화사업(2.3km)도 올해 상반기 완료된다. 또 청송읍 중앙로 및 청송시장 앞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했으며, 진보면 우회도로 사거리(국도 34호선)에도 회전교차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청송금곡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5080 청춘삶터’ 복합센터는 8월 준공될 예정이며, 창업지원 및 건강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청년 주거 안정 및 공공디자인 사업
청년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청송읍 월막리에 44세대 규모의 ‘청년빌리지’를 올해 말 준공하며, 진보면 진안리에는 1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인구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송읍 현비암 일대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산책로를 개설하며, 읍·면 소재지의 노후 간판을 정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안정적인 정주환경과 충분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청송의 자연과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