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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투자유치 기본계획에서는 투자유치 목표액을 1000억원으로 설정하고 KAI 회전익 비행센터의 본격 운영,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의 안정적인 건립과 생산기지 구축,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른 우주산업 거점도시 도약,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내 소재·부품·장비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투자기업 발굴 및 유치, 투자유치 홍보 마케팅 및 B2B 기능 강화, 국내외 투자기업의 인센티브 확대·지원 등을 주요과제로 확정했다.
특히 시는 국내외 전반의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의 투자 위축, 수도권 기업의 지방투자 기피, 바이오·실크·농기계 등 기존 고유산업 부진과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의 높은 부지 매입비에 따른 투자기업 부담 증가 등 여러 현안 문제에 대한 보완점과 대책을 찾고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정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 내 유망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해 12월 지역 경제 마중물 역할을 해줄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이 최종 완료됨에 따라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올해는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의 최종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2025년 투자유치 기본계획에 따라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부강 진주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기업 투자유치 업무를 강화해 최근 5년간 41개 기업과 6800억원 규모, 2230명의 신규 고용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1월에는 미래 성장력이 있는 우주항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경제통상국을 우주항공경제국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