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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이석기 대표의 세 번째 연임안을 의결했다.
교보증권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공시했다. 이 대표의 연임 여부는 오는 3월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현재 교보증권은 박봉권·이석기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각자대표 임기는 2년으로 박 대표의 경우 지난해 3월 주총에서 세 번째 연임을 확정 지었다.
이 대표는 지난 1993년 9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교보생명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교보증권 상임고문을 거쳐 2021년 3월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경영지원총괄 및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을 담당한다.
업계에서는 교보증권이 지난해 호실적을 시현한 점에서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쳐왔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1163억원, 당기순이익 11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5.6%, 77% 성장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