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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오는 28일까지 ‘2025년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불법광고물로 인한 도시미관 훼손을 방지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오는 3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보상금 지급 기준을 상향했다.
기존 1인당 월 최대 14만원에서 월 최대 2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수거 대상은 불법 벽보, 전단지, 명함형 전단지이며, 현수막은 제외된다.
참여 대상은 만 65세 이상 영주시민이며,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모집 기간 내 신청자가 없거나 추가 모집이 필요한 경우,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추가 신청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제도는 2017년부터 시행됐다. 지난해 100여 명이 참여해 약 84만 건의 불법 광고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권기혁 영주시 도시과장은 “불법 유동광고물은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을 해친다”며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