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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꽃이 내년보다 늦게 필 전망이다.
산림청은 생강나무, 진달래, 벚나무류 등의 개화시기를 담은 ‘2025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를 24일 발표했다.
올해 꽃나무 개화는 내달 중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을 거쳐 4월 초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종별 만개 시기는 생강나무는 3월 26일, 진달래 4월 4일, 벚나무류는 4월 6일로 예측했다.
산림청은 올겨울 평균기온이 영하 1.8℃로 지난해보다 2.5℃ 낮아 개화가 늦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정보를 기반으로 국립수목원을 비롯해 전국 주요 9개 공립수목원과 협력, 개화, 발아, 단풍, 낙엽 등 식물의 계절현상을 관측해 예측지도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