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청은 25일 총 12개 사업에 15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000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번 교육경비 지원사업은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영어특화 사업, 학력 신장 분야, 일반고 대상 석식비 지원 등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 관련 프로그램과 다양한 예·체능 활동 지원을 통해 교육의 다양성과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동구청은 온라인 학습 지원도 강화한다.
중학생에게는 강남인강을, 고등학생에게는 자율선택 인터넷 강의 수강료를 지원한다.
초등학생의 통학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지도사가 동행하는 워킹 스쿨버스 사업도 새롭게 도입한다.
동구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이외에도 영어체험학습, 원어민 화상영어지원, 우수 인재 장학 제도, 진로·진학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동구교육재단은 최근 2025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총 2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지급키로 의결했다.
대구동구교육재단은 지금까지 모두 1609명에게 18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담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대구동구교육재단을 기반으로 교육경비 이외 다양한 공교육 지원으로 ‘배움의 즐거움이 가득한 명품 교육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준 동구청장은 교육특구 지정과 글로벌 명문고교 유치, 명품 공공도서관 신설 등을 ‘꿈을 여는 교육도시’ 분야 공약을 내걸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