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3·1절 서울 도심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市·경찰 ‘안전관리’ 만전

내일 3·1절 서울 도심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市·경찰 ‘안전관리’ 만전

여야 정치인까지 나서며 세력 대결 양상
서울시, 안전대책본부 운영…버스 우회·지하철 증차 대중교통 운행 조치

기사승인 2025-02-28 18:52:15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도로에서 9차 범시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3·1절인 토요일 서울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싸고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린다.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나서며 세력 간 대결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와 경찰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고려해 현장 안전관리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종로·여의대로 등 일대에서 수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개최돼 일부 도로 교통 통제에 따른 혼잡이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탄핵 찬반 집회는 광화문·여의도에서 각각 열린다. 탄핵 찬성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野) 5당은 종로구 안국사거리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을 비판하고 윤 대통령 파면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의원 상당수가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탄핵 반대 집회도 도심에서 열린다.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여의도 집회에는 김기현·나경원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고 전해진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광화문 집회에도 윤상현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자리한다.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려는 지역 당원들의 전세버스 행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인파가 다양한 장소에 동시다발적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대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주요 집회 장소를 중심으로 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현장 안전을 관리할 계획이다. 집회 구간 내 시내버스를 임시 우회하고 지하철 증편 및 전통차를 추가 투입한다. 1일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8개 역사에 안전관리와 안내를 위해 127명의 안전 인력도 배치된다. 

또 경찰은 충돌 상황 등에 대비하기 위해 기동대를 배치하고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을 대거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양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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